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은
업체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은
혐의로 대구테크노파크 직원 A 씨와
업체 대표 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정부지원금으로
반도체 관련 연구를 주관하고 있는 업체가
사업비를 유용한 의혹이 있어 수사하던 중
대구테크노파크 산하 나노실용화융합센터
직원 A씨에게 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제공한 것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1월
인사위원회를 열었지만 당사자인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자체 감사와 검찰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를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해와 지난 2012년에
산하 기관인 모바일융합센터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들이 공금 횡령과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줄줄이 사법처리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