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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 사랑의 온도탑 '펄펄 끓어'

양관희 기자 입력 2014-02-04 16:32:53 조회수 2

◀ANC▶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이
대구와 경북 모두 100도를 넘었습니다.

기업기부뿐만 아니라 개인기부도 많이 늘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온정의 손길이 모인 대구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0일 모금을 시작한지
73일만에 130도를 기록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에 모인 금액은
78억 5천여 만원으로 목표 모금액보다
30% 더 많은 정성이 모였습니다.

c.g] "지난해보다 40% 높게 목표액을 잡았지만,
개인기부와 기업기부 모두 많이 늘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14명 새로 생기는 등
고액 기부가 이어진 것도
목표 초과달성의 한 요인입니다.

◀INT▶조해녕/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
"대구 경제도 쉽지 않은 한해였습니다만
어려울수록 우리가 나눠야겠다,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가져주셔서..."

경북도 110억 9천여 만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이 104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북은 기업기부보다 개인기부가 많았고
1인당 기부 금액이 4천 113원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세종시 가운데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사정이 너나없이 어렵지만
나보다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의 온정이
불경기 속 한파를 녹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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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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