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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 동성로에 있는
상가밀집지역에서 불이 났습니다.
5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
연기가 많이 나면서
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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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뒷 편에서 연기가 쉴새 없이
솟아 오릅니다.
대구 동성로 일대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불이 나자 상가안과 주변에 있던 시민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화재가 난 건물 지하 당구장에있던
20여 명이 긴급하게 대피했습니다.
◀INT▶노 마리아/화재 목격자
"연기가 시커멓게 돼서 이쪽저쪽으로
불이 붙는데. 소방대원 수십명이 들어가서
불을 끈거에요. 안그랬으면 전쟁터가
됐을 거예요. 한마디로."
s/u]"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인근 도로는 보시는 것처럼
경찰에 의해 시민들 이동이 통제됐습니다."
불은 5층 건물 중 3층 의류 창고와
옆 건물 2층 의류창고,
그리고 야외 에어컨 실외기를
모아놓는 곳에서 났습니다.
소방차 33대와 소방인력 90여 명이 동원돼
불은 1시간 반만에 꺼졌지만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뻔 했습니다.
◀INT▶이강동/대구 중부소방서 서장
"폐쇄형 건물이어서 현장에 진입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외곽에 있는 강화유리를
파괴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보존하는 한편
국과수와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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