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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시작될 경상북도 청사 이전을 앞두고
경북 동남권 지역에서는
도청 제 2청사 건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북북부권은 반발하고 있는데요,
경상북도 제 2청사 논란,
김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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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근과 동해안지역 시군의회들은
도 본청은 북부지역으로 가더라도
동남권을 위한 제 2청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김태옥/경북동남권의장협의회장
"도민의 과반수 이상이 대구를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는데, 신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동남권 주민들의 민원처리와 행정수요에 따른 시간적, 공간적 불편해결은 물론 도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제 2청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북북부지역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INT▶우종우/경북북부시군의장협의회장
"저희들도 지난 21일날 북부지역 12개 시군의장들이 모여서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하는 건 타당하지 않고 우리는 제 2청사 건립을 문제삼는 것은 북부지역에서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동남권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선거의 주요
이슈로 부각시킬 태셉니다.
◀INT▶박승대/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청사도 큰 청사가 있을 수 있고 작은 청사도 있을 수 있고, 기능만 갖추면 되는거니까, 그것을 공약할 수 있는 사람이 동남권에서 환영을 많이 안 받겠습니까."
경상북도 측에서는 당초 이전 대상을
일부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NT▶최대진/경북 도청이전추진단장
"경북에 있는 산하기관은 유지를 하고 대구시 구역 안에 있는 기관들은 이전하는 걸로 그렇게 돼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청 제 2청사가
민감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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