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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호남 국회의원들이
서로 전직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거나
방문하기로 하는 등
동서화합이 새해 벽두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문화방송은 영호남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한 특집 토론을 마련했습니다.
특집 토론회 내용을 김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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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북의 국회의원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습니다.
오는 3월에는 전남의 국회의원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데,
그 시작은 냉정한 현실 인식이었습니다.
◀SYN▶ 이철우/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
"여기(대구경북)는 작년에 (세금을) 5조 밖에 못 걷었습니다. 호남은 8조까지 올라갔어요, 부산은 16조가 되고 대전도 9조,10조가 됩니다.
영남호남은 더 이상 갈등이 아니고 똘똘 뭉쳐서 힘을 합쳐도 부족한 그런 형편이란 것을 우리가 스스로 느끼고 이런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인식은 이해를 낳았습니다.
◀SYN▶ 이윤석/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대구의 상황은 굉장히 예산이 넘치면서 잘살줄 알았는데, 지금 대구가 굉장히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제가 작년부터 느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고향이시고 또 과거에 쭉 정부를 책임져 오던 그런 지역이었는데, 의외로 대구가 굉장히 국가로부터 소외됐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수도권 팽창에, 중앙집권적인 국가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 동서 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숩니다.
◀SYN▶ 박병호/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우리나라 경제발전 전략이 남북축 위주로 발전이 돼 왔습니다. 특히 영남과 호남 같은 경우는
동서간 소통발전 전략이 미흡하기 때문에 앞으로 전체적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남북축 이외에 영호남 간의 발전을 더욱더 강화해야지 국가가 더 경쟁력 있는 나라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SYN▶ 여희광/대구시 행정부시장
"재정자립도도 (광주가)제일 낮고 그 다음이 대구고 1인당 GRDP도 (대구가)제일 낮고 그 다음이 광주고, 이제는 영호남 상생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수도권에 대비한 지역균형논리를 통해서 지역을 발전시키자 이것이 앞으로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상생으로 가는 신영호남시대를 주제로
내일 신년특집 토론을 방송합니다.
MBC NEWS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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