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쯤
대구시 동구 율하동의 한 아파트 9층 난간에서
가구설치업자 48살 이 모 씨가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가
에어메트 등을 주변에 설치한 뒤
윗층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와
이 씨를 1시간 만에 구조했습니다.
이 씨는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방안에 붙박이장을 설치했지만
건설사로부터 돈을 지급받지 못해
이같은 소동을 벌였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한편 해당 건설사는
가구회사에 납품대금을 모두 지급했고
납품회사 내부 사정으로 임금이 지연돼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건설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