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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종마약 반입 급증...외국인 사범 18명 적발

한태연 기자 입력 2014-01-06 13:28:09 조회수 0

◀ANC▶

합성대마의 일종인 '스파이스' 등
신종 마약을 몰래 들여와 팔고,
또 투약한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주로 외국인 강사와 미군 군속이었습니다.

한태연 기자 보도합니다.
◀END▶

◀VCR▶
검찰이 압수한 신종마약입니다.

합성대마의 일종인 '스파이스'와,
DMT(디메틸트립타민)라고 불리는
이 마약들은 필로폰에 비해 가격은 싸고,
환각효과가 강한게 특징입니다.

신종마약을 밀수입하고, 실제로 투약한 혐의로
오늘 검찰에 구속기소된 마약사범들은
대구지역 모 중학교 원어민 교사 A 씨와
영어학원 강사 B씨 등 6명입니다.

검찰은 또, 주한미군 군속 C씨와
대학교 어학원 강사 D씨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CG] 이들은 휴대전화에
"스터프(STUFF), 캔디(CANDY),
컵케익(CUPCAKE) 이라는 자신들만의 용어로
거래했습니다. CG]

신종마약은 중국이나 네덜란드 등지에서
국제우편 방식으로 밀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김옥환 강력부장/대구지방검찰청
"8명이 초.중학교 및 사설학원 등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영어강습을 하는
원어민 강사였고, 이들은 한국생활에 대한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신종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적발된 사람은 미국인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들과 관련 있는 한국인 등 4명,
캐나다인 2명,
영국·호주·뉴질랜드인 각각 한 명입니다.

S/U]검찰은 해외로 달아난
외국인 판매사범 3명을 쫓는 한편,
늘어나고 있는 신종마약류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약류 사범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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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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