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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왕산에 또 산불..주민들 마음도 타들어가

양관희 기자 입력 2014-01-06 17:12:03 조회수 2

◀ANC▶

어제 저녁 대구 팔공산 자락 왕산에서 불이 나
산림 천여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고려 태조 왕건과 연관이 있는 이 왕산에서
유난히 산불이 잦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는 검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잡목과 덩쿨은 새카맣게 모두 타 버리고,
어린 소나무도 불에 그을려
생명력을 잃어 버렸습니다.

s/u]"어제 난 불로 산림 천여 제곱미터가 탄
이곳 왕산은 지난 20여 년동안
크고 작은 불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c.g] 지묘동 왕산에서는
지난 1990년부터 어제까지 20여년 동안
무려 13차례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만 2년이 안돼 한번씩 산불이 난 셈이고
특히 지난 2006년에는 8헥타르,
축구장 10개 크기만한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c.g]

유난히 잦은 산불에 주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장미자/88살 대구 지묘동
"우린 어제 집에서 보니 맨 그자리에서 납디다.
몸만 달아서 애가타지. 오도가도
못하겠더라고요."

대구시와 동구청은 산불이 잦은 원인을
찾기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INT▶조장호 과장/대구 동구청 안전녹지과
"굿을 한다던가 이런 행위는 아닌것 같고
대부분 민가가 주위에 있으니까
주민들이나 어린이들 등산객들이 좀 실수로..."

특히 왕산은 산 이름이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와의 전투 도중에
이 산에 올랐다는 유래에서 비롯됐고,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을 기리는 유적지가
바로 인접해 있는 곳이어서
잦은 산불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안타까움이
더 큽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 ◀ANC▶

어제 저녁 대구 팔공산 자락 왕산에서 불이 나
산림 천여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고려 태조 왕건과 연관이 있는 이 왕산에서
유난히 산불이 잦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는 검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잡목과 덩쿨은 새카맣게 모두 타 버리고,
어린 소나무도 불에 그을려
생명력을 잃어 버렸습니다.

s/u]"어제 난 불로 산림 천여 제곱미터가 탄
이곳 왕산은 지난 20여 년동안
크고 작은 불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c.g] 지묘동 왕산에서는
지난 1990년부터 어제까지 20여년 동안
무려 13차례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만 2년이 안돼 한번씩 산불이 난 셈이고
특히 지난 2006년에는 8헥타르,
축구장 10개 크기만한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c.g]

유난히 잦은 산불에 주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장미자/88살 대구 지묘동
"우린 어제 집에서 보니 맨 그자리에서 납디다.
몸만 달아서 애가타지. 오도가도
못하겠더라고요."

대구시와 동구청은 산불이 잦은 원인을
찾기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INT▶조장호 과장/대구 동구청 안전녹지과
"굿을 한다던가 이런 행위는 아닌것 같고
대부분 민가가 주위에 있으니까
주민들이나 어린이들 등산객들이 좀 실수로..."

특히 왕산은 산 이름이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와의 전투 도중에
이 산에 올랐다는 유래에서 비롯됐고,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을 기리는 유적지가
바로 인접해 있는 곳이어서
잦은 산불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안타까움이
더 큽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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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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