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신종마약을 밀수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대구지역 모 중학교 원어민 교사 A씨와
영어학원 강사 B씨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주한미군 군속 C씨와 대학교 어학원 강사 D씨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합성마약의 일종인
스파이스 등을 중국과 네덜란드 등지에서
국제우편 방식으로 밀수해 직접 투약하거나
다른 외국인 등에게 팔아 투약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적발된 사람은 미국인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인 4명, 캐나다인 2명,
영국·호주·뉴질랜드인 각각 한 명입니다.
검찰은 해외로 달아난 호주인 등
외국인 판매사범 3명을 쫓는 한편,
늘어나고 있는 신종마약류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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