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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겨울철, 특히 바람이 많이 불면서
피부가 푸석해지고, 가려움증이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피부건조증'인데, 한태연 기자가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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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두꺼운 옷을 오래 입은 상태에서
습도가 낮아지면 피부가 가려워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피부건조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CG] 피부는
평소 20~35%의 물을 함유하고 있는데,
겨울에는 10%로 떨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피부가 당기고 따갑게 느껴지고
각질이 일어나면서 가렵게 됩니다.
CG]
피부건조증 환자 수는 갈수록 늘어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19만명이 치료를 받았는데 절반 가량이
겨울철 환자였습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습도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집에 젖은 빨래를 늘고 가습기를 틀어
50%까지 습도를 높여줘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고,
비누 사용은 줄이는게 좋습니다.
◀INT▶조재위 피부과 교수/동산병원
"따끔따금 거린다고 느끼는 경우,
내 피부에 물이 모자라는구나 생각을 하고
보습제를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뇨작용으로 몸에 수분을 빼내는
커피나 녹차는 줄여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수분이 많은 과일과 오리고기가
피부건조증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심할 경우, 침을 맞으면
회복이 빠르다고 조언합니다.
◀INT▶황보민 피부과 교수/대구한의대
"침치료는 가려운 부위에 시술하고, 혈자리를
이용하면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각질을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피부건조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평소 생활습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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