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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개인이 기부한 최고금액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인데요.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받은 것을 되돌려주는 그 마음이
더 값져보입니다.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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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끈
삼성 류중일 감독은
프로야구 역대 사령탑 가운데 최고 대우로
3년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계약금으로 받은 6억원의
3분의 1인 2억원을
오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습니다.
◀SYN▶조해녕 회장/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기부로 우리 대구 모금회 사상 최고액을
기부하셨습니다."
개인기부로는 최고액인 2억을 중증 장애인을
위해 기부했지만 오히려 이런 주목이
부끄럽다는 류중일 감독,
◀INT▶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안 알리고 조용하게 하려 했는데 이렇게
알려져 창피합니다. 늘 운동할 때부터
받아만 왔기 때문에 한번쯤은 남에게 기부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처럼 시민들에게 익숙한 유명인들의 기부는
나눔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입니다.
◀INT▶ 방성수 사무처장/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스포츠 스타인데 이런 유명한 분들이
나눔에 동참해 주시면, 이것이 사회 전반에
있어 대구 시민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고액 기부자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S/U)3년 연속 우승이란 값진 성과 뒤에 이어진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와 팬들에게 야구보다
더 깊고 진한 감동을 남겨 주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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