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분열 갈등 우려 화합 소통

윤영균 기자 입력 2013-12-25 16:30:36 조회수 0

◀ANC▶

오늘 아기 예수가 탄생한 성탄절입니다.

각 가정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빌면서
성탄절 소식으로 오늘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여] 성탄절을 맞아
지역의 성당과 교회에서도 성탄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축의 먹이를 담는 곳,
구유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가난하게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사랑과 공존을 의미합니다.

남북한 대립과 극에 달한 양극화,
평행선을 긋고 있는 정치적 파행에
대구 가톨릭계는 화합과 용서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SYN▶조환길 대주교/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또 용서할 줄 모르는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는 다시 예수그리스도의 성탄을 맞이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약한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성탄의 참뜻이라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SYN▶박창운 목사/대구 제일교회
이 세상에서 가장 힙겹고 누군가에도 말할 수 없는 저주와 한탄과 외로움과 고독 속에 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이 구유에 나신 것은 그들을 사랑하며..

대구 시내에서는 이른바 '사회적 타살'로 숨진
이들을 기리는 문화제도 펼쳐졌습니다.

권력과 자본에서 소외된 이들을
성탄을 맞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취집니다

◀INT▶신동재/대구 민예총
"성탄절에도 소외된 이웃 생각해야"

경제적 어려움은 풀릴 기미가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구세군 냄비 모금액은
벌써 지난해 모금액 2억 3천만원을 넘겼습니다.

◀INT▶정효정 송윤호 송종법
"아이 살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

한편 대구 동성로와 주요 백화점, 극장가에는
성탄절 휴일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mbc뉴스 김은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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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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