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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이 16일째를 맞으면서
화물열차 운송률이
평소대비 3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여] 파업중에도 정상적으로 운행되던
구미지역 수출 화물의 철도 수송도
오늘부터 차질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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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물동량의 4분의 1을 처리하는 약목역.
부산 수출항으로 나가야할 컨테이너가
쌓여 있습니다.
s/u]철도파업이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물열차 운송률은 평시대비
30% 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에따라 약목역에서 취급하는 구미공단
수출 컨테이너 물량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매일 약목역에서 화물열차 88량을 운행했지만
오늘부터 절반인 44량만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INT▶정양채/약목역 역장
"평상시 기관사 요원들이 아니고 대체 투입된 기관사 분들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화물열차 운송이 줄어들면서
구미공단 수출품 운송에도 조금씩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구미에서 생산된 전자제품은 대부분
육상운송을 해오고 있어서 큰 차질이 없지만,
화학제품 수송은 철도에 의존하고 있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운송업체들은 육로수송 화물차를 추가로 마련해
열차수송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INT▶장광용 이사/화물수송업체
"지금까지도 경비를 조금 감수하고 있는데
계속 가면 경비를 부담하기가 힘이 듭니다.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마저 철도 물량 대체수송을
거부하겠다고 밝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화물열차를 포함한 모든 열차의
운행이 추가로 감축될 예정이라
물류차질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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