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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작업용 열차 탈선에 추가감축...혼란 가중

양관희 기자 입력 2013-12-23 15:49:00 조회수 2

◀ANC▶ 오늘 새벽 경부선 철로 대구 구간에서 작업용 열차가 탈선해 한때 KTX를 비롯한 모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여] 가뜩이나 파업 때문에 오늘부터 열차 운행이 추가로 감축돼 승객들의 불편이 더 컸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열차운행이 1시간 가량 지연됐다는 문구가 전광판에 뜨고, 역사 곳곳에서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집니다. ◀SYN▶ "일반열차 없는데 뭘." 대구역에서 6km 떨어진 경부선 서울방향 선로에서 자갈을 다지던 작업용 궤도차가 탈선한 것은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새로 만든 대구-지천 구간 선로를 기존 경부선과 잇는 작업을 하던중에 궤도차가 탈선한 것입니다. ◀INT▶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이설작업)과정에서 정비작업을 하다가 떨어진 것 같은데 장비가.. 연장이 좀 길어서 복구하는 시간이나 정비작업을 하는 시간이나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사고발생 6시간만인 오전 9시쯤 복구가 됐지만 아침시간 KTX를 비롯한 모든 열차가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 40분 가량 지연됐습니다. s/u]"철도파업이 보름째 이어지면서 열차운행이 추가로 감축됐습니다. 동대구역을 지나는 KTX는 39편이 줄어 운행률이 72%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화물열차 운행률도 30%대로 떨어졌고, 무궁화호와 새마을호의 운행률은 60% 수준입니다. ◀INT▶박정언/대구 "배차간격이 너무 띄엄띄엄 돼있어서 시간 조정하기 힘들었거든요. 철도공사랑 협의가 잘 돼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끔..." 오늘부터 열차 운행이 추가로 준데다 철도사고까지 겹치자 승객들의 불편과 불안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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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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