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쯤 경부선 서울방향 대구역에서
6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작업용 궤도 다짐기가
선로를 이탈해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 사고로 오전 6시 8분 동대구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 등 KTX 15편등
모두 21편의 양방향 열차가 많게는 한시간 반,
적게는 10분 가량 지연 운행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하나인
철길 이설을 하다 자갈을 다지는 25미터 가량의 궤도용 장비가 탈선해 일어났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고발생 6시간 여 만인
오전 8시 50분 쯤 복구를 마무리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KTX 열차는 39편이 줄어든 하루 103편,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지난주와 같은 각각 12편, 75편이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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