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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골목이란 얘기 이제는 많이들 아실겁니다.
매출의 일부를 기부하는 골목인데요,
요즘 대구 시민들이 즐겨찾는
음식골목,상가밀집지역들이 이 착한 골목에
잇따라 가입하고 있습니다.
기부에 인색하다는 대구의 이미지를 바꾸는
새로운 나눔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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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복현오거리에 있는 막창골목이
8번째 착한골목에 가입했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 있는 29곳의 상가는
매달 매출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됩니다.
◀INT▶김용성 상가번영회장
"매출에 신경쓰지 않고 적은 돈이지만..나중에
큰 금액이 모인다고 생각하니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지난 4월 동인동 찜갈비골목을 시작으로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등
유명한 음식골목부터 원대동 가구골목이
'착한골목'에 가입했습니다.
참여하는 가게만 390여 곳,
올 한해에만 3천만원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쓰였습니다.
착한골목마다 매출도 10-20% 늘었습니다.
◀INT▶강동원/평화시장 상가번영회장
"손님들이 뭐냐고 물어보셔서 기부한다고 하면
손님들도 좋아하시고 저희도 기분이 좋습니다"
◀INT▶방성수 사무처장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들이 많이 동참해주셔서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계십니다. 이 돈들이 모여서
안정적으로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그런 재원이 되고 있습니다"
S/U] 착한골목은 다른 지역에 모범사례로도
소개되는 등 기부에 인색하다는 대구의 이미지를 바꾸는 새로운 나눔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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