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강등이 확정된 뒤, 이사회를 했지만
오히려 프로축구 대구FC의 앞날은
예측하기 힘들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구단의 모든 것을 새롭게 정비하겠다는 각오로
출범한 대구FC 비상대책위원회, 하지만 활동이
공개되지 않으며, 팬들의 궁금증도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클릭스포츠 석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FC의 강등에 대한 비판과 문책이
난무했던 이사회,

특히 실무진까지 사퇴를 종용하며 구단 기능을
마비시킨 탓에 많은 축구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그나마 발전적인 대안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는 결론이 전부였습니다.

◀ＩＮＴ▶ 김대권 국장 / 대구시 문화체육국
"무조건, 감독 선임을 최우선을 진행해서
비대위에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지금은 감독 선임을
눈앞에 둔 상황,

백종철 감독의 유임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전임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와
지역출신인 수도권 클럽 코치 출신 등이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선수단을 다잡기 위해서라도 "감독" 선임은
시급한 상황이지만 감독선정이 끝은 아닙니다.

다음 시즌은 물론 팀의 장기적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퇴를 권고받은
실무 팀장급들을 설득해 구단 정상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구단의 내일에 대한 장기적 비전과,
팬들과 함께한 활동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는
노력 또한 비대위와 대구시가
놓치지 말아야할 대목,

강등이라는 위기를 구단의 발전적 내일을 위한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