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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에게는 지난달 끝난 한국시리즈와
함께 야구없는 겨울이 길게만 느껴질텐데요.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는 날씨 사이에도
"야구"의 이야기들은 여기저기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 클릭스포츠에선 야구없는 추운 겨울에,
뜨거운 야구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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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봄을 기다리는 팬과 선수들,
겨울철 야구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시상식"입니다.
지난 화요일 펼쳐진 "2013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프로야구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축하의 장,
우승팀 삼성은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8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최형우만 황금장갑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INT▶ 최형우 / 삼성 라이온즈
"1년동안 운동선수들이 노력하면 보상아닌
보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런 큰 상으로 보상을 받은 것 같아요.
마지막에 다들 알다시피 또, 중요한 보상이
남아 있기 때문에."
수상식만큼이나 뜨거운 연봉협상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라운드에서는 훈훈한
야구소식도 이어집니다.
지난 주말엔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관하는 자선야구가
펼쳐졌고,
어제까지 포항야구장에서는
아마추어부터 프로 현역선수, 은퇴선수까지
출신 고등학교 유니폼을 입고 뛰는
"야구대제전"이 펼쳐졌습니다.
32년만에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위해
돌아온 이번 대회,
포항제철고 백운섭 감독은 모교 성남고의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현재팀을 상대하는
진풍경을 펼치지고 했습니다.
◀INT▶백운섭 /포항제철고 감독
"어쨌든 제가 지금 입고 있는 건 성남,
성남 OB감독으로 유니폼을 입고 있으니깐...
저희 팀에 최선을 다해야죠.
모교를 응원하겠습니다."
시상식부터 자선야구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 야구대회까지.
그라운드에는 어느덧 추위가 내려앉았지만,
여기저기 뜨겁게 함께하는 야구 열기는
돌아오는 야구의 봄을 한층 더 재촉하고
있습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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