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철도파업이 이어지면서
대구지역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동대구역에 정차하는
새마을호 20대 가운데 12대만 정상운행하고
무궁화호는 124대 가운데 81대만 운행해
어제보다 운행이 더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물열차도 121대 가운데 44대만 운행해
수송률이 36%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코레일이 오늘 오전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의결했고
파업에 참가한 직원 4천 300여 명을
직위해제하는 등 초강경 대응을 하고 있어
노조는 오늘 저녁 6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철도민영화 반대 야간 총력투쟁'을 하기로
하는 등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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