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환경과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화석연료와 원자력은 에너지원으로
가치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대신 수소 에너지가 부상하고 있는데,
대구,경북이 선점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이펙트)대형 쓰나미로 촉발된
후쿠시마 원전사태,
그리고 이어진 블랙아웃과 밀양 송전탑 사태.
에너지 위기는 절박한 현실로 다가왔고
전세계는 그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 DS --------------
독일 쾰른에는 수소버스가 시내버스처럼
운행되고 있습니다.
◀INT▶ 베레나/쾰른 시민
"일반 버스보다 승차감도 좋고 좌석도 더
많아서 버스 이용하기가 훨씬 더 편합니다."
앞으로 8년 이내에 원자력 발전소를
모두 폐쇄하기로 한 독일은
원자력 대신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로 했고
그 가운데서도 수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CG
특히 NRW주는 수소하이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17년 안에 시내, 시외버스를 수소차로
전량 대체하는 한편 산업도 키우는 식으로
수소를 미래 에너지이자 성장 산업으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 CG
◀INT▶ 토마스 카텐스타인 박사/NRW
"수소하이웨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산화탄소 감축과 지구온난화 방지, 핵 에너지 대체라는 목표를 이루고 부가가치를 창출해서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비롯해 토요타, 현대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수소차 개발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국내에도 수소연료 발전소가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대구에는 11메가와트짜리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발전소가 가동중이고
경기도 화성에는 6만 가구에 전기와 온수를
공급할 수 있는 58메가와트급이
시험가동중입니다.
서울시는 120메가와트급 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INT▶ 정종식 교수/포스텍
"새로운 산업이다 보니 조립기업들은 하고 싶은데, 부품기업이 없구요, 부품기업들은 시스템이 안되니까 뛰어들기가 겁나고. 그러니까 네트워크라고 그러죠? 컴소시움 내지 네트워크가 잘 구성이 안되기 때문에."
수소에너지를
대구경북의 미래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뒷받침이 없이는
후쿠시마 원전사태라는 위기가 준 기회를,
우리는 놓치고 말지도 모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