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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리그의 정규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대구FC는 이미 "강등"이 확정되며,
내년에는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뛸 예정인데요.
오늘 클릭스포츠에서는 강등의 원인과
앞으로 대구FC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봅니다.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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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리그에서 시민구단이 있는 광역시 가운데
인천을 제외하고는 광주 대전 대구 모두
2부리그에서 2014시즌을 뛰게 됩니다.
기업구단과의 경쟁구도 사이, 그 머니게임에서
어찌보면 시민구단의 강등은 당연한 수순!
구단 운영의 어려움에다
동계훈련에서 부족했던 체력훈련은
마지막까지 아쉬움을 남긴 대목.
◀INT▶ 백종철 감독/대구FC-여름훈련 당시
"가운데서 와서 보다보니, 체력적인 문제,
또 조직력 문제, 이런 것들이 제 생각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었던 건 사실이거든요."
이제는 강등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다가올
과제에 대한 준비가 더 시급합니다.
무엇보다 중장기적으로는 구단의
분명한 색을 수립,팀 고유의 전통을
만들어가며, 팬들에게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김대권 국장 / 대구시 문화체육국
"우리 유소년 축구라든지 지역 초중고 시스템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통해,
시민구단의 색을 나타내고, 그런 색을 충분히
내면,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이사회를 앞두고
팀 안정화 방안을 빠르게 찾겠다는 계획을
가진 가운데, 올시즌 아쉬움 속에서도
싹을 틔웠던 희망들도 잘 지켜야 합니다.
무엇보다 리그 전체에서 올시즌 최고의 성과로
주목받은 지역공헌 활동, 유소년 육성과 같은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할 대목,
◀INT▶ 김현희 팀장 / 대구FC 사무국
"저희 선수들이 지역에 대한 마음이 있어
많이 참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고 그런 모습들을 저희 보여줌으로
시민들이 2부에 있지만, 더욱 저희를 사랑해
주신가면, 저희가 더 건강한 클럽을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등이라는 위기를
장기적인 비전과 지역민과 함께가는 노력을
확장,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는 것이
대구FC에겐 1부 승격보다 더 큰 과제이자,
목표로 떠올랐습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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