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2]다양한 홍보...국민 호응이 중요

한태연 기자 입력 2013-12-02 17:11:10 조회수 0

◀ANC▶

네, 방금 보신것처럼
도로명 주소 시행을 앞두고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자
행정기관도 비상입니다.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계속해서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동구청 옆 공사 현장입니다.

다음달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를 알리는 큰 간판이 눈에 띕니다.

대구 동구청은 도로명 주소를 알리기 위해
관내 공사현장 가림막에 이같은 간판을
설치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인도바닥에도
도로명판을 깔았고, 학생들이 익히기 쉽도록
게임판도 만들었습니다.

◀INT▶양철민 도로명주소 담당/대구 동구청
"아이들이 도로명 주솔르 쉽게 알기 쉽도록
도로명주소 주사위게임 안내판을 만들고,
쉽게 도로명주소를 찾을 수 있도록
바닥에 명판을 설치하고..."

심지어 막걸리 제조 회사에 의뢰해
도로명 주소 알리기 홍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수성구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집마다
벽면형 도로명판을 부착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췄습니다.

◀INT▶이수창 도로명주소 담당/
대구 수성구청
"시장 상가 등에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도로명 주소 전면 안내
홍보물을 전세대에 배부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으로 도로명주소 홍보에 든 비용만
4천억원.

하지만, 시행을 코앞을 두고도
효과는 여전히 미미한 상탭니다.

지번을 사용하는 현재의 주소 제도는
일제시대부터 시작된
일제의 잔재 가운데 하나고,
도로명 주소는 세계 선진국 거의 모든 나라가 사용할 만큼 훨씬 편리한 제도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이성화 교수/대구대 부동산학과
"홍보도 중요하고, 국민의 인식의 변화가
되어야 겠습니다. 인식의 변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제도가 안착이 되지 않을까..."

100년가까이 써 온 제도를 하루 아침에
바꾼다는 게 쉽지않은 일인 만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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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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