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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의 2013 K리그 클래식
마지막 경기가 내일 오후 2시부터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모든 걸 걸고 싸운 뒤, 타구장의 경기결과까지
지켜봐야 자동강등을 피할 수 있는 처지에 놓인
대구FC의 상황,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데요.
오늘 클릭스포츠에서, 그 가능성들을
정리했습니다.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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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난 수요일, 강릉에서 펼쳐진 39라운드.
천당과 지옥을 오고간 극적인, 그러나
아쉬운 한판 승부였습니다.
먼저 2골을 넣으며 12위를 눈앞에 뒀던 대구,
하지만 경기막판 10분을 못 버티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INT▶ 백종철 감독 / 대구FC
"우리가 막판에 집중력을 가지고,
조금 더 힘을 내서 결과물까지 가져와야 하는
상황인데, 그런 점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아쉬움은 남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한 대구FC.
이제 경남과의 최종 라운드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제주와 강원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인데요.
(C.G시작)
대구FC가 경기를 내주거나 비길경우,
자동강등은 무조건 확정.
또, 강원이 제주에게 승리할 경우에도
대구는 경남을 잡더라도, 자동강등입니다.
경남을 잡은 뒤, 강원이 비기거나 져야만
12위가 가능한 상황,
그나마 12위도 잔류 확정이 아니라 챌린지
우승팀 상주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합니다.
(C.G종료)
◀INT▶ 백종철 감독 / 대구FC
"우리 대구FC의 운명이 달린거죠.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주 강하게 인식하고
있어요. 그 한게임에 정말 반드시 이기도록
선수들과도 같이 다짐하고 있습니다."
절박함을 안고 무조건 이겨야 하는
내일 경남과의 홈경기,
승강제라는 잔인한 운명 앞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경우의 수를 뚫고 짜릿한 순위반전과 함께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대구가 차지할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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