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에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심할 경우 심근경색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날마다 두 시간 이상 아침 운동을 즐기던
85살 신효균 할아버지는
갑작스런 가슴통증을 호소하다
막힌 혈관을 뚫는 응급 재관류술을 받고
회복중입니다.
◀INT▶신효균(85)/심혈관질환 환자
"갑갑하고 어지럽기 시작해 앉아서
담배 한대 피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집으로 갔는데, 그 이후에 정신을 잃었어요."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
피부가 수축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과 혈관 내벽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계절적으로는 이맘 때가 가장 위험한데,
실제로 심혈관 질환으로 숨지는 경우가
겨울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찬 공기를 갑자기 쐬면
가슴에 통증이 발생할 경우
의심을 해봐야 됩니다.
평소 느끼는 가슴통증보다 오래 지속되거나
오심이나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S/U]심근경색은 병원을 찾는 시간에 따라
생사가 좌우되기 때문에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INT▶남창욱 신경내과/동산의료원
"보통은 한 시간, 60분 이내 통증이 생기고 나서 재관류술, 즉 막힌 혈관을 열어주는게
가장 중요하고요."
금연, 적당한 운동 같은 익히 알려진
일반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심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들에게는
정기적인 검사와 함께
체온에 무리를 주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