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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구문화방송이 단독 보도한
80대 치매 할머니 폭행 사건,
요양보호사가 마구 노인을 폭행하는
영상을 접하고,
많은 분들이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요..
여] 보도가 나간 뒤 경찰이 조사를 해봤더니,
폭행 전과가 무려 8건이나 있는
요양보호사였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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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고 있는 86살 할머니가
50대 중반의 요양보호사에게 마구 폭행을 당한 사건,
지난주 뉴스데스크를 통해 이 보도가 나간뒤
충격적인 모습에 남의 일 같지 않다는 공분이 터져 나왔습니다.
경찰이 요양보호사 55살 윤 모씨를 조사한 결과 8건의 폭행을 포함해 여러 건의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고금규 형사계장/대구 성서경찰서
"요양보호사가 성격이 괴팍해서 노인들을
자주 성질이 급해서 학대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고 그렇게 진술했습니다."
S/U] 경찰 조사결과, 윤 여인은
이전 요양기관 두 군데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일을 그만 둔 경력이 있었는데도,
또 다시 요양보호사로 취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윤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고,
요양원 원장 49살 정모 씨도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대구 달서구청은 노인 학대 사실이
의심되는데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협력병원 원장과 요양원 원장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INT▶대구 달서구청 관계자
"이분들이 다른 이의가 없을 경우,
(요양원에) 경고처분하고,
과태료 100만원을 처분통지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요양보호사 윤 씨가
다른 폭행을 한 사실이 있는지
CCTV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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