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가짜 작목반을 설립해
곶감 저온 저장고 설치목적으로
국고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53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1년 8월 상주시 화서면의
한 마을에서 가짜 작목반을 만든 뒤
상주시로부터 국고보조금 1억 8천만원을 받아
자신의 집 앞에 곶감 저온 저장고를 지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장을 지낸 이 씨는
주민 70명의 도장을 위조해
작목반 명부와 회의록을 허위로 작성해
보조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작목반 저장고를
개인에게 매매할 수 없는데도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자신의 명의로 돌린 뒤
저장고를 담보로 상주원예농협으로부터
1억 5천만원을 빌린 혐의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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