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가스폭발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칠곡경찰서는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합동감식을 벌인데 이어 오후에는 사고로 숨진 베트남인 T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도시가스 밸브가
흉기로 잘린 흔적과 라이터가 발견된 점,
자주 '고향에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동료 베트남인의 진술 등으로 미뤄
일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6시 쯤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4층짜리 원룸 4층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나
이 곳에 살고 있던 T씨가 숨졌고,
원룸 내부와 창문 등이 크게 부서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