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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원룸 가스폭발...외국인 근로자 1명 숨져

양관희 기자 입력 2013-11-12 23:37:44 조회수 2

◀ANC▶
주택가에 있는 한 원룸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외국인 근로자 한 명이 숨지고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양관희 기자///
◀END▶

◀VCR▶
철제 문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콘크리트 벽은 쓰러질 듯 기울었고,
온갖 파편들로 복도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경북 칠곡군 석적읍의 한 원룸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가스가 폭발한 것은
어제 오후 6시 쯤,

이 사고로 이 곳에 살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INT▶이호현/ 인근 주민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지진이 난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지진이 난 줄 알고 나왔는데 지진이
아니고 가스폭발 같아서 119에 전화해서..."

(S/U) "가스 폭발 사고의 충격으로
사고 지점으로부터 20여 미터 떨어진
이 곳까지 냉장고가 날아오기도 했습니다."

◀INT▶유분눔/인근 주민
"유리창, 냉장고 온갖 것들이 다 날아왔다고.
저 집앞에 가봐요. 엉망진창이에요."

경찰은 폭발 사고가 난 방의
도시가스 고무관이 절단돼 있는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화◀INT▶칠곡경찰서 관계자
"혼자 있다가 숨졌는데 도시가스 고무관이
잘려있어요. 그래서 같이 살던 사람,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을 불러놨는데"

경찰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찾기위해 오늘
가스안전공사와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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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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