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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범죄에 비난 여론 들끓어

한태연 기자 입력 2013-11-11 10:23:03 조회수 0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시민들을 폭행까지 한 미군 범죄에 대해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는
"이번 사건은 한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치안권을 유린한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주한미군이 한국에서 무법자처럼 행세할 수
없도록 범죄자 신병을 인계받아 신속히
조사한 뒤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진보연대도 "범죄를 저지른 미군이 엄연히 현행범인데도 경찰에 인계되지 않은 것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 SOFA가
불평등 조약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라며
SOFA 재개정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오는 14일 대구 남구 캠프워커에서 열릴 예정인
'미육군 대구기지 사령부 인턴프로그램
양해각서 서명식'을 비롯해 미군이 진행하는
각종 행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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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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