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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범죄가 또 발생했습니다.
술취한 미군들이 새벽에 대구 도심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피해 운전자를
폭행했습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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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 승용차가 멈춰서자
다른 승용차가 앞을 가로 막고
운전자가 달려 나옵니다.
남자 한명이 합세해 승강이를 벌이던 중
멈췄던 승용차는 그대로 달아나고,
차에 팔이 낀 채 끌려가던 남자는
도로에 쓰러집니다.
미군 4명이 탄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려다
차량 두대를 들이받고 뺑소니를 치다
뒤따라온 피해 차량의 항의를 받고
벌인 일입니다.
◀INT▶정모 씨/피해차량 운전자
"놀라서 비상등 켜고 서 있는데 사고가 났는데 걔들은 언제 사고가 났냐는듯이 노래를 틀고 도망을 가는 거예요"
S/U] 미군들은 사고를 낸 뒤 2.2킬로미터
가량을 도망치다 이곳에서 붙잡혔는데
차에서 내린 직후에도 피해 차량운전자들을
폭행했습니다.
미군 4명 가운데 2명은 승용차 운전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지만
2명은 달아났습니다.
◀INT▶김장수 교통사고조사계장
/대구 남부경찰서
"검거 직후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74%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미군측으로부터 달아난 2명의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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