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장학기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청장은 장학재단 기금을 조성하면서
관내 공사를 수주한 업체 등에
장학기금을 기부하라고 압력을 행사해
직권 남용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아 왔습니다.
경찰 한 관계자는
"내사 결과 건축물 허가 과정에
일부 불법행위가 드러나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해당 단체장에 대한 내사를
8개월 넘게 하면서도
제대로 된 결론을 내지 않아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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