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40대 여성의 시신이 한 달 만에 사귀던 남자의 방안 침대 밑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8일 실종된 48살 김 모 여인의 시신이 대구시 남구 대명동 54살 성 모 씨의 집에서 어제 오전에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성 씨의 방에서 피가 묻은 옷을 발견했지만 침대 밑에 있는 시신을 발견을 하지못했고 용의자의 신병도 확보하지 못해 부실 수사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숨진 김 씨는 지난달 6일 성 씨를 만나러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이틀 뒤인 지난달 8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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