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50분 쯤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야산 6부 능선에서
46살 이모 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이 씨의 시신은
누군가가 연장을 사용해 판 것으로 보이는
깊이 50센티미터 가량의 구덩이에
비스듬히 놓여있었고,
흙과 낙엽 등으로 덮여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더덕을 캐러 나간 이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다음날부터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시신에
산탄 자국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수렵꾼이 오인사격을 한 뒤
시신을 가매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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