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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0대 절도 피의자 수갑찬 채 도주

김은혜 기자 입력 2013-11-03 16:44:33 조회수 0

◀ANC▶
경찰에서 절도 혐의로 검거돼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경찰의 피의자 관리 소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찰서 복도에
머리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왔다,갔다 하더니 사라지고,

이어서 형사들이 다급하게 건물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 쯤,

대구 성서경찰서에서
17살 김모 군이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김군은 친구들과 함께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상가를 턴 혐의로 지난달 31일 검거돼
조사를 받던 중이였습니다.

◀INT▶경찰 관계자
"달서서에서 잡고 성서서에 이감입감 시켰다가, 달서에 유치장이 없습니다. 성서에서
자기 관내에서 발생된 절도 사건에 이 피의자가 연관이 있나없나 조사하려고
데리고 나간 거예요"

조사가 끝난 직후
다시 형사과 사무실에서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도중
담당 형사 2명을 밀치고 담을 넘어
경찰서를 빠져나간 겁니다.

경찰은 수십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도주로 주변을 수색하는 등
상하의 운동복 차림의
김군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또, 담당 형사들을 상대로
피의자 관리에 소홀한 점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은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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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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