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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이 3년 연속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1승 3패라는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탈출해
결국에는 정상 등극에까지 성공한 삼성의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 경기를
석원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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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1회 한 점씩을 주고 받더니,
3회초 두산이 한 점을 앞서가자,
5회말, 삼성도 이승엽의 이번 시리즈
첫 타점으로 동점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6회,
지친 두산의 결정적 실책과
박석민, 김태완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다섯 점을 뽑은 삼성.
결국 승부는 여기서 결정됐습니다.
◀INT▶ 박석민 / 삼성 라이온즈 7차전MVP
"너무 좋습니다. 3패 할 때, 우승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아 이자리에 있는 거 같습니다."
1승 3패의 절대적 열세를 딛고
다시 쓴 가을의 전설,
한국시리즈와 정규시즌 첫
3년 연속 우승이란 대기록입니다.
◀INT▶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꿈인가, 생신가, 모르겠습니다. 3연패, 꼭
하고 싶었는데 달성해서 기분좋고, 특히 대구에
와서 대구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눠 기쁩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팀내 최다 타점을 기록한 박한이,
승리의 순간마다 활약한 박한이는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습니다.
◀INT▶ 박한이 / 삼성 라이온즈 시리즈MVP
"제가 개인적으로 MVP를 한번도 못 받았는데
오늘로서 받네요. 많이 기쁘고, 그것보다
팀이 통합우승 3연패를 해서 더 기쁩니다."
S/U)"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삼성은, 이제 아시아 무대 정상을 향해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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