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가
18년 만에 대규모로 달성습지 내 하중도에
날아왔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점에 있는 하중도에
어제 저녁 150여 마리,
오늘 새벽에도 13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날아들었고 휴식을 취한 뒤
오전부터 낙동강을 따라 남하해
일본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1980년대까지 달성습지에는
해마다 200~300마리의 흑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찾았지만 주변 개발과 비닐하우스 증가로 인해
1995년을 마지막으로 나타나지 않았는데,
지난해 17년 만에 72마리의 재두루미가 찾았고
올해는 18년 만에 흑두루미 300여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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