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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 정보 해킹해 돈 빼돌려

한태연 기자 입력 2013-10-30 10:24:52 조회수 0

대구 달서경찰서는
상대방의 인터넷뱅킹 정보를 빼내
수 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남 거제시 22살 조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7월 7일 자신의 집에서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베팅 게시판에
악성 프로그램을 올린 뒤,
이를 내려받은 29살 김모 씨의 컴퓨터에 접속해
원격조정하는 수법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에 4천 800만원을
계좌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조 씨는 피해자 김씨가 은행 거래를 하기 위해
1회성 비밀번호 생성기인 OTP를 통해
마지막 단계인 보안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순간을 기다린 뒤, 원격조정으로 김 씨의
컴퓨터를 순간 정지시키고
거액을 계좌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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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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