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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국시리즈 6차전, 대구에서 반전드라마 쓰나?

석원 기자 입력 2013-10-30 13:45:44 조회수 0

◀ANC▶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야구팬들을 열광케하고 있습니다.

패색이 짙은 삼성이 잠실에서 2승을 챙기면서
기사회생하는 분위기인데요..

내일 대구에서 펼쳐지는 6차전 경기를 챙긴다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석원 기자입니다.

◀END▶


◀VCR▶
1차전, 박석민의 선제 홈런까지는
삼성의 우세가 점쳐졌던 2013 한국시리즈.

하지만, 기적처럼 포스트시즌을 치러온
두산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연장접전 끝에 2차전을 잡고,
한점차 승부 끝에 4차전까지 잡으며
우승문턱까지 이른 두산!

◀INT▶ 김진욱 감독 / 두산 베어스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우승이니깐,
우리 선수들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

1승 3패, 말 그대로 벼랑끝에 몰린 삼성은
팽팽했던 5차전에서 절실함을 보여줬습니다.

최형우, 채태인의 홈런포는
최준석의 멀티홈런에 뒤지지 않았고,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박한이는 결승타와
함께 5차전 MVP로 선정됐습니다.

◀INT▶ 박한이 / 삼성 라이온즈
"남은 두 경기를 잡고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5차전 승리가 값진 이유는
중심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

S/U)
모처럼 살아난 타격감을
대구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시리즈 역전과 함께 우승에 이르는
주요한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타선 변화와 함께 가장 큰 숙제를
해결한 류중일 감독은 홈에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합니다.

◀INT▶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타선 변화가 중요했는 거 같다. 6,7차전도
모두 잡으려 노력하겠다."

2차전에 이어 두 팀의 외국인 에이스,
밴덴헐크와 니퍼트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내일 6차전,

5차전에도 등판한 밴덴헐크의 피로회복과
타자들의 타격감 유지가 이번 시리즈 막판,
승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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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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