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관들 10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음주운전을 해도 괜찮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이
지난 6월 대구경찰관을 상대로
음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천 786명 가운데 12%인 604명이
'소량의 음주 후 운전은 괜찮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192명의 경찰관이
'동료가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고 답해
대구경찰의 음주운전 인식이 위험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지난 2011년 6명, 지난해에는 5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이 해임되고, 2명이 강등됐으며
6명이 정직처분을 받았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