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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가 어제 저녁,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졌는데요.
1차전에 이어 또다시 두산에게 경기를
내주며 위기감이 높아진 삼성의 지난밤 2차전을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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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시작된 어제 2차전.
역대 한국시리즈 최장시간 경기인
5시간 32분을 기록하며 삼성의 패배로
마무리됩니다.
8회 한점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9회부터 등판한 오승환은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를 펼쳤지만,
결국 연장 13회초 두산 오재일에게
결승 홈런을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갑니다.
이후로도 넉점을 더 내주며
경기를 1대 5로 내준 삼성.
◀INT▶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응원해주신 홈팬 여러분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홈에서 2패를 했습니다.
내일 쉬고, 잠실에서 반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산은 경기 막판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놀라운 집중력으로 원정 2연승에 성공합니다.
◀INT▶ 김진욱 감독 / 두산 베어스
"시합중에도 연장가면서도 덕아웃에 있는
선수들을 봤을 때,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감독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최소 1승 1패를 기대했던 홈 2연전에서
충격의 2패를 기록한 삼성은, 내일부터
잠실에서 원정 3연전을 펼칩니다.
S/U)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를 먼저 내준 팀이
우승한 사례는 2007년 SK가 유일합니다.
과연 삼성이 극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지
3차전 승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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