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원의 성추문 의혹을 폭로하며
막말사태를 벌인 대구 달서구의회
김철규 의장이 의장직을 상실했습니다.
달서구 의회는 어제
재적의원 23명 가운데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어 찬성 12표, 반대 2표,
무효 7표로 의장 불신임안을 가결하고
23일 새 의장을 뽑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장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김 전 의장은
동료 서 모 의원이 사무국 여직원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서 의원은 김 전 의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다음주 두 의원 모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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