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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너지총회를 계기로
대구문화방송이 연속 보도하고 있는 기획뉴스
'신재생 에너지가 해답이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세번째로
가정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해서 쓰는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윤영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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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지난 8월 22일 오후 1시 37분,
순간예비전력이 350만 킬로와트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력 경보 2단계인 '관심'이
발령됐습니다.
하지만 12시간 뒤 비슷한 시간에는
예비전력이 5배 이상 확보됩니다.
새벽에 남는 전기를 저장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다보니
피크시간때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는다는
이유로 온 국민들이 한낮 찜통 더위를
고스란히 견뎌야했습니다.
여름마다 반복되는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가정용 전기 저장 시스템입니다.
맑은 날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고
남는 전기는 저장한 뒤 흐리거나 비가 올 때,
밤시간대에 사용하게 됩니다.
◀INT▶김상호 박사/나노융합실용화센터 연구원
"국가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지난해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의 100가구에
이 장비를 설치하고 가동을 해 봤더니
전기요금이 평균 14.6% 적게 나왔고,
90% 이상 전기요금을 아꼈던 곳도 있었습니다.
◀INT▶김창대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12만원 나오던 것이 많이 나와도 4만원.."
(s/u)전기요금을 아끼는 것 뿐 아니라
정전이나 비상시에 전력을 공급해 주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또 앞으로는 가정에서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대구시는 이런 가정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대구 전 지역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입니다.
◀INT▶이근수/대구시 에너지정책담당 사무관
"국비 지원받아 확대 보급 계획"
하지만 배터리 가격이 천만원이 넘다 보니
기술개발을 통해 가격을 낮춰야 하고
태양광 발전시설처럼 국가에서 보조금도
지원해야 보급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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