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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은 대구에서 세계 에너지총회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획 뉴스를
집중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순서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수소에너지를 짚어보겠습니다.
윤영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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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특정한 조건에서 물에 전기를 더하면
수소와 산소로 분리됩니다.
수소에너지는 이 원리를 거꾸로 적용시켜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키면 전기가 발생한다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무한정 존재하는
수소를 이용하는 발전방식은 공해가 없고
소음도 매우 작습니다.
또 화석연료와 비교했을 때 같은 양으로
3~4배 가량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고
발전 효율도 태양광 발전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소에너지를
우리나라 3대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정했습니다.
대구에는 이미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있습니다.
2년 전 문을 연 뒤 연간 9만 MWh,
2만 세대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화력이나 원자력 발전소에 비해
공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는 것은 물론
짓는 기간이 1/10도 들지 않고,
발전 과정에서 소음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도심 안에 건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INT▶정경훈 소장/TCS1 대구연료전지 발전소
"발전양 크고 도시 발전에 적합"
수소를 만들어 수소연료전지차에 공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콤플렉스도
최근 대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뽑아내는 원리로
현재는 하루에 수소연료전지차 20대에
충전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s/u)수소는 자동차 충전 뿐만 아니라
반도체나 금속 표면 처리, 암모니아 합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수소 생산량이 늘어나면 앞으로
지역 산업단지와 공단, 병원 등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INT▶정현석 부장/이엠코리아 에너지사업본부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
대구가 수소 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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