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서
넉달 동안 중지됐던 송전탑 공사가 재개되면서
반대 주민과 경찰 등이 대치하며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청도 각북면에도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송전탑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밀양에서 공사가 시작된 만큼
송전탑 공사가 8개월 가량 중단된
청도에도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어
주민 10여 명과 대책위 관계자들이
농성장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대책위 관계자들은
지중화 및 대안노선 검토 등의
요구사항을 무시한 일방적인 공사재개는
수용할 수 없다며 공사 재개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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