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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암동에 있던 대구기상대가
76년만에 효목동으로 이전했습니다.
서비스가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기상청 승격 문제도 재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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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상대가 76년만에 동구 신암동 청사에서
효목동으로 이전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1937년부터는 신암동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지만
최근 신암동 청사 인근 주택 재개발 탓에
기상관측이 어렵게 되자
효목동으로 옮긴 것입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새 청사는 3만 7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구 청사와 관측장비에서 차이는 없지만
주변에 고층건물 등 관측 장애요소가 없어
더 나은 예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사 옆에는 전국 최초로
기상예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상과학관도 건립됩니다.
기존 신암동 청사는 기상 관측을 계속하면서
앞으로 3년 더 지역 예보를 담당하게 됩니다.
새 청사에서 대구지역 기후 대표값을
만들려면 새로운 10년치 자료가 필요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새 청사 관측자료와 비교를 해
차이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 청사 이전을 계기로
대구지방기상청 승격문제도
다시 논의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이명수 대장/대구기상대
"타도에 비해 상당히 넓은 면적을 갖고 있고
대구 경북에 다양한 산업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산업에 맞는...기상대 수준에서는
인력이라든가 이런부분이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현재 대구기상대는
부산지방기상청 산하 기관이고
부산, 대전, 강원, 제주, 광주 등 5곳에
지방기상청이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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