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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스마트해지는 전통시장

윤영균 기자 입력 2013-09-18 17:49:24 조회수 0

◀ANC▶

전통시장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물건도 괜찮고 값도 싸지만
주차가 어렵고 카드가 안 된다,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등의 이유로
젊은층한테는 외면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중구의 한 전통시장.

이번달 초부터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직접 찾는 대신 전화 한 통만 하면
대신 장보기를 해 주는 겁니다.

◀SYN▶콜센터 직원
"가격대에 맞춰서 저희가 배송까지 해드려요"

이 전통시장은 가게마다
전문으로 취급하는 품목이 달라
조금이라도 싼 제품을 사려면
발품을 팔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콜센터에서
가장 싼 제품을 검색하면
장보기 도우미가 구입해 줍니다.

◀SYN▶장보기 도우미
"주문이 들어와서 사러 가는 중입니다"

(s/u)시장에서 반경 500m 정도까지는
무료로 배달을 해 주고 집에서 온누리상품권은 물론 신용카드로 결제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전통시장 장보기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가장 가까운 시장을 검색하고
콜센터와 직접 통화도 가능합니다.

◀INT▶손경석 회장/교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
"독거노인, 외국인, 신혼부부 등이 이용"

대구에서는 칠성진·경명시장과 교동시장,
경북에서는 경주중앙시장과 포항죽도시장에
이 시스템이 우선 도입됐습니다.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 등의
공세에 시달리던 전통시장이
싼 가격에 편리함까지 무장하고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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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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