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방사능 공포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로 해결

양관희 기자 입력 2013-09-10 15:36:31 조회수 2

◀ANC▶

방사능 공포가 학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급식 때문인데요.

안전한 급식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부가 어제부터 일본 후쿠시마 현 등
8개 현에서 나온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지만 이미 방사능 공포는 학교까지
퍼졌습니다.

◀INT▶김태화/학부모
"학교에 대한 급식같은 것도 마찬가지고 일단은
물품을 다 구매를 해서 아이들한테 먹이는
것인데 그런게 많이 걱정이 되네요."

각급 학교에서도 수산물의 비중을 줄이고
국산 식자재만 쓰는 방향으로
식단을 바꾸고 있습니다.

◀INT▶이숙헌/초등학교 영양교사
"식단에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동태나
이런 생선 종류를 저희들이 다른 식품으로
대체했습니다."

(S/U) "하지만 수입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될 수도 있어 일선 학교에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때문에 시민단체들과 정당들이
학교급식 방사능 정기 검사 등을 담은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INT▶손성문 신부/
대구경북탈핵연대 집행위원장
"제일 영향을 나쁘게 받는 우리 아이들의
먹을 거리를 안전하게 지켜야하는 것이
우리 부모, 어른들의 책임.."

경기도는 이미 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를
제정했고 서울시는 관련 조례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녹색당은 전국 지자체 중 5곳,
광역교육청 가운데는 4곳만 학교급식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으며, 대구와 경북에서는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와 경북 교육청은
필요하면 조례를 제정하고 기관에 의뢰해
방사능 검사를 하겠지만
지금은 정부 대책을 따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양관희 khyang@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