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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은 최근
국립대구과학관의 채용비리에 앞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도 지난 2005년부터
채용비리가 있었다는 내용의 보도를 잇따라
해드렸는데요.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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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지난 2005년 채용비리는
초대 원장의 지시에 의해서 일어났습니다.
1차 서류와 2차 면접으로 진행된 전형에서
원장이 8명의 불합격자를 합격자와 바꿔치기해
합격시킨 사실이
2008년 당시 교과부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S/U) "지난달에는 같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에 있는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채용비리의혹이 불거져 초대 관장이
해임됐습니다."
정부 산하기관에서 이처럼 직원채용을 둘러싼
비리가 잇따라 불거지자
지역 시민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 경실련
"대다수 국민들의 채용기회를 빼앗고 그럼으로 인해서 사회통합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에서도 잇따르는 정부산하기관
채용비리를 없애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INT▶홍의락/국회의원
"계속 발생하는 것을 보면 지역사회가 견제와 감시가 없기 때문인 것 같고 부실수사로 솜방망이 처벌을 하기 때문에.."
시민사회와 정치권은 요식적인 행위로 그치는
자체 감사활동을 내실화하고,
채용시 객관적인 시험을 의무화 하는 등의
실질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채용비리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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