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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야구로 더위를 날리다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8-18 14:10:49 조회수 0

◀ANC▶
입추와 말복을 지나고 처서가 코 앞인데,
오늘도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더위 속에서도 휴일을 맞아
야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휴일 표정과 날씨를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뜨거운 햇볕이 내려쬐는 야구장,

그늘 하나 없는 땡볕이지만
흐르는 땀을 닦으며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은
여느 프로선수 못지 않게 진지합니다.

◀SYN▶
"안타~홈런!"

서로를 응원해주며 분위기를 북돋우고
승부를 가르는 꿀맛같은 득점에
신나게 환호하며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INT▶김수철/중산고(서울)
"더워도 저희가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할 맛이 나도 기분도 좋고..많은 야구 기초를
터득할 수 있고 정말 형들이랑 친목도 다지고
좋은 것 같습니다"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해서
올해로 4번 째로 열리고 있는
청소년 야구드림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야구만을 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야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로,
야구를 통해 친분을 다지고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렸습니다.

◀INT▶양준혁/양준혁 야구재단
"요즘 학교폭력이 굉장한 문제가 많은데요,
스포츠 특히 야구를 통해서 아이들이 잘 커나
갈 수 있도록"
-------------------------(DVE)

푹푹 찌는 더위가 언제쯤이나 물러갈 것인지,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지만, 농촌 들녘에는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대추밭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폭염을 견뎌내고 탐스럽게
영근 대추는 결실의 계절이 머지 않았음을
실감케 합니다.

오늘도 대구경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음 주에도 주 중반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보다는 낮 최고기온이
4도 가량 떨어지겠고,
금요일쯤 비가 내린 뒤에는 더위가
더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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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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