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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임대주택 하면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임대주택이라고 하면 소규모 아파트나
원룸 등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일반 동네 안 다가구주택을
사거나 빌려서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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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주택가의 한 빌라.
한국토지공사가 지난 2009년에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이
입주 대상자로, 주변 다른 빌라의 30% 수준인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만 3천원을
내고 있습니다.
◀INT▶강복순/'매입임대' 거주
"집세 35만원 내다가 이젠 생활비 13만원 든다"
정해진 임대주택이 아닌
마음에 드는 전셋집을 고른 뒤
전세자금을 지원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소득 대학생과 저소득 신혼부부,
소년소녀 가정 등이 대상으로
대구의 경우 5천 500만원,
경북은 4천 500만원까지 전세자금을
지원받습니다.
◀INT▶최철순/'전세임대' 거주
"전셋값 네배 절약하니 학원에 투자할 수 있어"
올해부터는 이런 매입임대와 전세임대 사업이
인구 20만 이상에서 10만 이상 도시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천과 영천, 칠곡군 등
경북 6개 시·군이 추가돼
중소도시 저소득층의 주거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이영화 차장/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부
"현 생활권에서 현 수입으로 주거 영위"
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까지 대구경북지역에
이런 형식의 임대주택 9천 세대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2천 200세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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